애플스토어 삼성전자 앞마당까지 진출

김나인 2023. 3. 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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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애플페이 상륙에 이어 서울에 다섯번째 애플스토어를 삼성전자 앞마당이라 할 수 있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연다.

애플스토어 강남점은 2018년 애플 가로수길, 2021년 여의도, 지난해 명동·잠실점에 이은 다섯번째 공식 매장이다.

올해 문을 열 것으로 알려진 홍대점까지 포함하면 서울에만 총 6곳의 애플스토어가 운영된다.

애플페이 도입과 함께 애플스토어 매장이 늘어나면서 현재 34% 수준인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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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슈르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이 애플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애플스토어 강남점 내부 모습. 김나인 기자
'투데이 앳 애플' 세션에서 뉴진스 'OMG'를 감상할 수 있다. 김나인 기자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 김나인 기자
애플스토어 강남점 내부 모습. 김나인 기자
애플스토어 강남점 외관. 애플 제공
애플스토어 강남점 내부 모습. 김나인 기자
애플스토어 강남점 외관. 김나인 기자

애플이 애플페이 상륙에 이어 서울에 다섯번째 애플스토어를 삼성전자 앞마당이라 할 수 있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연다.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직선거리로 약 700m 떨어진 곳으로,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문을 연다.

애플은 29일 오전 애플스토어 강남점 개점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패트릭 슈르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은 "서울 강남에 새 스토어를 오픈해 한국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애플스토어 강남점은 2018년 애플 가로수길, 2021년 여의도, 지난해 명동·잠실점에 이은 다섯번째 공식 매장이다. 매장 외부에는 36m 폭의 10m 높이 전면 유리 '파사드(외벽)'가 덮인다. 매장에는 수십 개 언어를 지원하는 14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삼성전자 안방까지 파고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문을 열 것으로 알려진 홍대점까지 포함하면 서울에만 총 6곳의 애플스토어가 운영된다. 이는 '애플 텃밭'으로 불리는 일본 도쿄(5곳)보다 많다.

이날 둘러본 애플 강남은 2층 높이의 파사드가 한눈에 들어왔다. 하나의 색에서 다른 색으로 변하는 그라디언트 색상과 미러코팅 처리가 고급스러움을 풍겼다.

애플 관계자는 "2층 높이의 파사드는 강남의 활기찬 에너지에 영감받아 설계됐다"며 "테이블, 목재 벽, 로고, 파사드 글라스, 돌벽 및 바닥재 등은 지역에서 수급한 자재"라고 설명했다. '애플tv플러스', '아이폰14' 등 애플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애플은 K팝 아티스트 뉴진스와 협업해 스타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다. 내달 1일부터 애플에서 진행하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뉴진스의 싱글인 'OMG'를 공간음향으로 청음 세션에서 즐길 수 있다. 이날 진행한 세션을 통해 실제 무선헤드폰인 '에어팟맥스'로 뉴진스의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아이폰으로 머리와 귀를 인식해 위치 변화에 따라 소리가 여러 방향에 들려 몰입형 환경을 제공했다. 아이폰과 음악 앱 '개라지 밴드'를 활용해 작곡 문외한인 기자도 음악을 작곡해 벨소리로 활용할 수 있었다.

애플페이 도입과 함께 애플스토어 매장이 늘어나면서 현재 34% 수준인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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