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의 '뒷돈 요구' 혹은 '농담'… KIA는 박동원도, 명예도 잃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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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49) 단장이 '뒷돈 요구 의혹'에 휘말렸다.
장정석 단장은 지난해 박동원과 연장계약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이다.
설령 장정석 단장의 뒷돈 요구가 농담이라고 해도, 이 일로 인해 박동원이 KIA를 떠난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장정석 단장이 박동원에게 건넨 말들이 KIA의 운명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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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장정석(49) 단장이 '뒷돈 요구 의혹'에 휘말렸다. KIA 타이거즈는 장정석 단장을 전격 해임했다. 이 과정에서 KIA는 박동원과 명예를 잃었다.
KIA는 29일 "품위 손상 행위를 한 장정석 단장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장정석 단장은 지난해 박동원과 연장계약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이다. KIA 구단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를 했다는 제보를 지난주에 받은 후 사실 관계 등을 파악했다.
KIA는 결국 28일 관련 내용을 파악했고 29일 오전 10시 징계위원회를 소집했다. 이어 품위손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장정석 단장에 대해 해임을 결의했다.
KIA는 양쪽의 입장을 모두 들었다. 장정석 단장은 농담을 건넸다는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KIA는 대화 내용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KIA는 지난해 4월 트레이드로 박동원을 영입할 때, 내야수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키움에게 내줬다. 적지 않은 댓가였지만 KIA팬들의 여론은 '환영 일색'이었다. 포수 포지션에서 지속적인 약점을 보이던 KIA에게 박동원은 구세주같은 선수였다.
그런데 당연히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박동원이 2023시즌을 앞두고 KIA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장정석 단장의 '뒷돈 요구 의혹'이 불거졌다. 설령 장정석 단장의 뒷돈 요구가 농담이라고 해도, 이 일로 인해 박동원이 KIA를 떠난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박동원이 이를 '뒷돈 요구'로 여겨 세상 밖으로 알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KIA는 명예도 잃었다. '한국시리즈 11회 우승에 빛나는 KBO리그 최고 명문팀' KIA팬들의 자긍심은 상처를 입었다. 당분간 '단장이 뒷돈을 요구한 팀'으로 불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장정석 단장이 박동원에게 건넨 말들이 KIA의 운명을 흔들었다. KIA팬들은 꿈에 그리던 리그 정상급 포수도 잃었고 명예도 손상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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