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원역량혁신 추진방안' 마련한다…교원역량혁신추진위 첫 회의

올해 말까지 교원역량혁신 추진방안 확정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3.3.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교육부가 교원 양성·임용 단계 개편 등을 포함하는 '교원역량혁신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제1차 교원역량혁신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현장 교원,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 교원단체 추천자, 학계·연구계 전문가, 인적자원 개발분야 민간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원의 새로운 역량 기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원 양성 및 임용 단계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토론한다.

이밖에 현직 교원의 수업 혁신 역량을 높이는 방안·연수·평가·승진·보수 등 인사제도 전반에 걸친 지원 방향도 함께 논의한다.

추진위는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정책연구 및 토론회, 국가교육위원회와 협의, 유관 단체 간담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8월까지 '(가칭)교원역량혁신 추진방안 시안'을 마련하고, 권역별 공청회를 거쳐 올해 말까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미래 역량과 수업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고, 지속해서 성장하는 교사를 우대하는 교직 문화를 조성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체제를 마련하겠다"며 "추진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전문적 식견과 통찰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혁신적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