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꿈사다리 장학생' 2400명 선발…대상도 중2→중1로 확대

다음 달 중 신청…선발 시 매월 장학금 지원 예정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규 장학생 2400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장학금 유형은 △꿈 △SOS 두 가지로 나뉜다. 꿈 장학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 중·고교생이, SOS 장학금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재난·폭력 등에 따른 위기 중·고교생이 대상이다. 꿈 장학금은 선발 시부터 대학 졸업시까지, SOS 장학금은 10개월간 한시 지원된다.

(교육부 제공)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카드적립금 방식의 학업장려금 25만~45만원을 매월 지급해 학생들이 학업, 진로 탐색 등 각자의 계획에 맞게 활용하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멘토링과 심리상담, 진로 역량 상담 등도 지원된다.

장학금은 4월3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평가와 심층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발되는 장학생 2400명에 계속지원 대상자까지 포함하면 약 5000명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번 장학금 신청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학교 안내사항을 참고해 신청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많은 저소득층 중·고교생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선발 대상을 기존 중학교 2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