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알고 있었나…콘테, UCL 패배 이후 기뻐했다

김환 기자 2023. 3.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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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패배한 뒤에도 기뻐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베르고미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AC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에서 토트넘이 0-1로 패배한 뒤 웃었다고 주장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도 문제였지만,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콘테 감독이 패배 이후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했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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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패배한 뒤에도 기뻐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 기자회견 이후 떠올랐던 콘테 감독 경질설은 계약 해지로 마무리됐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로 돌아갔지만, ‘콘테 사단’의 일원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팀에 남았다. 토트넘은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 대행이 되어 이끌 계획이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여러 후속 보도들이 있었다. 토트넘 선수들이 콘테 감독과의 결별에 기뻐했다는 내용, 토트넘이 감독보다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줬다는 분석 등 사실상 경질에 가까웠던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이별을 두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그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의 레전드이자 현재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세페 베르고미의 발언을 조명했다. ‘미스터 인테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베르고미는 현역 시절 뛰어난 수비수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1982년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베르고미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AC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에서 토트넘이 0-1로 패배한 뒤 웃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기는 16강 1차전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밀란의 홈구장인 산 시로에서 열렸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고미는 당시 경기를 언급하며 “콘테 감독이 패배 후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콘테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의 등을 두드렸고, 모두에게 인사를 했다. 정말 편안해 보였다. (내가 알고 있던) 그와는 다른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시에도 콘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나오고 있었다. 토트넘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밀란과의 1차전에서는 졸전 끝에 0-1로 패배했고,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도 문제였지만,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콘테 감독이 패배 이후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했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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