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미 나겔스만과 접촉…확답은 듣지 못했다

맹봉주 기자 2023. 3. 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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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럽 축구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나겔스만과 접촉했다.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고된 후 움직였다. 나겔스만은 토트넘 제안에 대답하지 않았다. 미래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이다"고 알렸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나겔스만의 열렬한 팬이라는 점이 크게 다가왔다.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감독을 맡는 건 나겔스만에게도 큰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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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안 나겔스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쟁 팀들이 채가기 전에 영입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후임 감독으로 찍은 건 율리안 나겔스만이었다. 유럽 축구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나겔스만과 접촉했다.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고된 후 움직였다. 나겔스만은 토트넘 제안에 대답하지 않았다. 미래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이다"고 알렸다.

당초 토트넘 새 감독으로 유력한 건 마우리시우 포체티노였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 있었고 일정 이상 성과도 거뒀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기존 주축선수들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점도 한몫했다.

하지만 나겔스만이 갑작스레 FA(자유계약)로 풀리며 상황이 달라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2위로 쳐진 뮌헨은 최근 나겔스만을 내치고 토마스 투헬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상당한 위약금을 나겔스만에게 냈음은 물론이다.

토트넘은 방향을 틀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나겔스만의 열렬한 팬이라는 점이 크게 다가왔다.

분데스리가와 컵대회서 우승을 경험했고 뮌헨이라는 빅클럽을 이끈 경력을 높이 샀다. 나겔스만이 현재 FA 시장에 나온 감독들 중 최대어인 건 분명하다.

뮌헨에서 리그와 컵대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놨는데도 경질됐다. 뮌헨의 눈높이는 높았지만, 다른 팀들이 보기엔 매력적인 지도자다.

나겔스만은 결정을 못했다. 독일 출신의 나겔스만은 해외리그 경험이 없다.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까지 모두 독일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감독을 맡는 건 나겔스만에게도 큰 도전이다.

또 시간이 지나면 토트넘뿐 아니라 새 감독을 찾으려는 빅클럽들이 수두룩 나타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 로마, 인터 밀란, AC 밀란 등도 감독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간은 나겔스만의 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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