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오늘 오후 석방…광주행 가능성

한지연 기자 2023. 3. 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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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입국과 동시에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씨를 체포해 피의자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늦게 조사를 끝내고 전 씨를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전씨가 그동안 SNS와 인터뷰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오늘 오후 석방되면 곧바로 광주로 이동할지도 관심삽니다.

[전우원/전두환 씨 손자 : 벌을 받아야 한다면 받고, 그 다음에 가능한 대로 최대한 빨리 광주에 가서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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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입국과 동시에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씨를 체포해 피의자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늦게 조사를 끝내고 전 씨를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혐의 사실을 시인하고 스스로 귀국해 체포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 씨는 이번 달 13일부터 SNS 등을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해왔습니다.

지난 17일 새벽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보인 뒤, 본인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우원/전두환 씨 손자 : 제 죄를 피할 수 없도록 전부 다 보여 드렸습니다. 미국에서 병원 기록도 다 제가 마약을 사용한 기록이 있으니까 그거 확인해보시면.]

전씨가 그동안 SNS와 인터뷰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오늘 오후 석방되면 곧바로 광주로 이동할지도 관심삽니다.

[전우원/전두환 씨 손자 : 벌을 받아야 한다면 받고, 그 다음에 가능한 대로 최대한 빨리 광주에 가서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봉 5·18 기념재단 사무처장은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SBS 한지연입니다.

(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이승희/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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