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에 패배 안긴 르나르 감독, 사우디와 결별

이한주 기자 2023. 3.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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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에르베 르나르(프랑스) 감독이 사우디의 지휘봉을 내려놨다.

사우디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각) "르나르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르나르 감독이 이끌었던 사우디는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점)로 조 4위에 머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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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베 르나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에르베 르나르(프랑스) 감독이 사우디의 지휘봉을 내려놨다.

사우디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각) "르나르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르나르 감독은 프랑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나르 감독이 이끌었던 사우디는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점)로 조 4위에 머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사우디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을 2-1로 꺾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첫 경기에서 사우디에게 일격을 당한 아르헨은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카타르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처음 사우디에 부임한 르나르 감독은 또한 18승으로 역대 사우디 외국인 사령탑 최다승을 작성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남겼다. 새로 프랑스 여자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올해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펼쳐지는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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