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맨시티-리버풀 다 원하는데…’이적or잔류’ 선택 기로에 섰다

김환 기자 2023. 3.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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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1년 더 잔류하는 대신 다가오는 여름에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다.

'겟 풋볼 뉴스'도 "이 계약은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레알, 리버풀, 맨시티와 같은 클럽들이 계속 벨링엄을 영입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벨링엄이 이적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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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주드 벨링엄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


벨링엄은 벌써부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선수로 여겨진다. 아직 20세에 불과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능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확실하게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자연스레 많은 클럽들의 관심이 뒤따랐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벨링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도 벨링엄이 떠날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 듯하다. 대신 벨링엄의 대체자를 찾을 시간을 벌고, 벨링엄을 매각해 큰 수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겟 풋볼 뉴스’는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도르트문트가 벨링엄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고, 그에게 1억 5천만 유로(약 2,112억) 상당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의 연봉을 1,500만 유로(약 211억)로 상향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는 도르트문트와 벨링엄 모두에게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는 계약이다. 먼저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에게 높은 바이아웃을 설정해 큰 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른 팀들이 벨링엄을 영입하려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역시 벨링엄 매각을 통해 큰 수익을 내려는 듯하다. 추가로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대체자를 찾을 1년이라는 시간을 벌게 된다.


벨링엄 본인에게도 좋은 계약이 될 수 있다. 연봉을 높이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1년 후 벨링엄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에 더 높은 연봉을 부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선택권은 벨링엄에게 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1년 더 잔류하는 대신 다가오는 여름에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다. ‘겟 풋볼 뉴스’도 “이 계약은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레알, 리버풀, 맨시티와 같은 클럽들이 계속 벨링엄을 영입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벨링엄이 이적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라고 분석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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