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리디아 고와 LA오픈서 ‘한조 맞대결’ … ‘0.99점 차이’ 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

2023. 3. 29. 11: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진영. <사진 AFP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의 포인트 차이는 정확히 0.99점이다. 리디아 고가 8.30점이고, 고진영이 7.31점으로 차이는 1점도 채 되지 않는다.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근소한 차이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향해 빠른 발걸음을 하고 있는 고진영이 리디아 고와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갖는다.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GC(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1,2라운드에서 고진영과 리디아 고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지난 주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단독4위를 차지한 안나린도 함께 한다.

리디아 고. <사진 AP연합뉴스>
고진영은 올해 3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하게 100% 톱10 기록을 세우고 있을 정도로 샷 감이 좋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6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했고 이어진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도 공동5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리디아 고는 올해 두 번 대회에 나섰는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고진영과 나란히 공동6위를 차지했지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31위로 부진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세계랭킹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미국동포 대니얼 강과 함께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2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을 기록한 김효주를 비롯해 신인 데뷔전에서 공동7위를 차지한 유해란 등 한국선수 22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오태식기자(ots@mk.co.kr)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