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뒷돈 의혹' KIA, 장정석 단장 징계위 개최...KBO "신고 전달, 파악 중"

박연준 2023. 3.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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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이 FA 협상 과정에서 뒷돈 요구한 의혹에 휩싸였다.

장 단장은 포수 박동원과의 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정황이 포착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되어 이날 아침 사퇴 의사를 밝혔다.

KBO는 "KIA로부터 내용을 구두로 신고받았다. 현재 사실 확인을 파악 중"이라며 "KIA 구단에서 사건 경위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KBO는 KIA의 경위서 내용을 살펴본 뒤 소명 요청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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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IA 타이거즈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이 FA 협상 과정에서 뒷돈 요구한 의혹에 휩싸였다.

KIA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장정석 단장의 의혹을 두고 구단 징계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포수 박동원과의 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정황이 포착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되어 이날 아침 사퇴 의사를 밝혔다.

KIA는 "협상 과정에서 이러한 일은 적절하지 않다"라며 "징계위를 거쳐 거취 문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해당 내용은 KBO에도 신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KIA로부터 내용을 구두로 신고받았다. 현재 사실 확인을 파악 중"이라며 "KIA 구단에서 사건 경위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KBO는 KIA의 경위서 내용을 살펴본 뒤 소명 요청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소명 요청이 이어질 경우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상벌위 개최 가능성 역시 커진다.

KIA는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내야수 김태진과 2023시즌 신인 2라운드 지명권, 현금 10억 원을 주고 박동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동원 영입은 KIA의 가을 야구 진출에 큰 공언이 됐다. 다만 박동원은 시즌 종료 후 FA 권리를 행사하여 LG 트윈스와 4년 65억 원 계약을 맺고 KIA를 떠났다.

한편 박동원 측에선 위 내용과 관련해 KBO에 그 어떠한 연락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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