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계 젊은 리더 한자리…과기한림원·Y-KAST 국제 콘퍼런스 개최

YIC 자료집 표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이 30일부터 3일 간 제주도에서 '제1회 Y-KAST 인터네셔널 콘퍼런스(YIC)'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YIC는 젊은 과학자들의 폭넓은 교류와 경계 없는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관심 연구분야별 소규모 학술발표와 전체가 참여하는 정책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Y-KAST 회원 77명과 국외연사 5명 등 80여명의 젊은 과학자가 참석하며, 정책간담회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과학기자협회 소속 과학전문기자 등이 참여해 함께 토론한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젊은 과학자 대부분이 연사이자 청중으로 참여하는 학술발표가 연이어 개최된다.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재료' '임상응용연구' '에너지와 환경' 등 융합적인 주제를 선정하고, 소규모 그룹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참여 젊은 과학자들 간 깊이 있는 논의와 실질적 연구 협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첫째 날 오후에는 '기술패권 시대 연구개발 정책방향'을 주제로 정책간담회가 마련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연구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부제로 Y-KAST 회원과의 대화 시간을 진행한다.

유욱준 원장은 “창의적 연구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데 경계 없는 학술교류와 폭넓은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이번 YIC를 통해 뛰어난 젊은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범위한 분야에서 흥미로운 발견에 대해 일대일로, 또 그룹으로 토의하고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협업의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