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與, '공통공약 추진단' 후속 제안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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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제안한 '공통공약 추진단'과 관련해 "여당이 후속 제안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2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여당이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풀어가는 게 맞다. (여당이) 리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예의"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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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제안한 '공통공약 추진단'과 관련해 "여당이 후속 제안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2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여당이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풀어가는 게 맞다. (여당이) 리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예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기현 대표가 먼저 (이 대표를) 방문해 (민생법안 통과를) 잘 하자고 말씀하셨다"며 "그런(공통공약 추진단) 노력을 하면 여야간에 더 협조가 잘 돼 논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여당 정책위의장이 핫라인을 형성해도 국회에서 법이나 정책이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되기가 어렵다"며 "그냥 홍보가 아니라 진심으로 (민생법안) 실현을 해야 되겠다면 당연히 말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 28일 김 대표가 대학교를 방문해 '1000원 아침밥'을 먹은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환영하지만 범위가 너무 작다"며 "적용 학교를 늘리고 아침밥 시간도 늘리는 걸 주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1000원 학식'이 좋다면 정부여당이 양곡관리법을 굳이 반대하는 건 스스로 말이 꼬이는 것"이라며 "민생과 관련된 정책에 뭘 거부권을 쓰나. 정 마음에 안 들면 2~3년 해보고 '이거 문제가 있다'고 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해선 "법무부장관으로서 잘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준법의 모범은 안 되더라도 위법의 표본이 되면 안 되는데, 대놓고 위법을 하고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 유효 결정에 대해) 국민들에게는 '우리는 5대 4니까 상관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교육상 안 좋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당내 비명계의 퇴진 요구에 대해선 "그런 주장이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다만 그 비판은 '뭐가 잘못됐으니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게 맞지, 명료하지 않게 '검찰이 (기소)했으니까 물러나라'고 하는 건 조금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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