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위기상황 속에서 중요한 것은 민생안정"

강해인 기자 2023. 3.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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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내수 진작 통한 경제 활성화 매진
"첫째도, 둘째도 민생…내수활성화 위해 정부·민간 함께 뛰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코로나 시기에 크게 증가했던 반도체와 ICT 분야의 수출과 생산이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코로나 극복과정에서 종전에 비해서 많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생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대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우리 경제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물가가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고금리 정책으로 세계 경기의 둔화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국제적으로도 확대돼 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세계에서 대외 의존도가 가장 높은 구조인만큼 복합위기를 근본적으로 타개하는 방법은 세계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수출과 수주의 확대"라며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자세로 뛰고 있고,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 시장 개척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 정부의 민생안정,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이제 내수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며 "다양한 문화 관광상품과 골목상권,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적인 방역조치 완화와 한일관계 개선 등으로 코로나로 크게 타격을 받은 음식, 숙박 분야의 소비와 관광을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릴 여건이 이제 만들어지고 있다"며 “많은 외국관광객의 방한에 대비해서 비자제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항공편도 조속히 늘려나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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