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또’ 전설 썼다! A매치 통산 100호골+17분 사이 해트트릭

김희준 기자 2023. 3. 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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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또 전설을 썼다.

A매치 통산 100호골을 넣은 것은 물론 첫 골을 넣고 17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날 메시는 득점은 물론 전반 34분 페르난데스의 골까지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A매치 통산 100호골과 해트트릭으로 자국 국민들 앞에서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어떻게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는지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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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메시가 또 전설을 썼다. A매치 통산 100호골을 넣은 것은 물론 첫 골을 넣고 17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는 29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퀴라소와의 친선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치러진 두 번의 친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아르헨티나 국민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보약을 제대로 들이켰다. 지난 파나마전에서 99번째 국가대표 득점이자 통산 800호골에 성공한 메시의 A매치 100호골 달성은 시간문제였다. 이번 친선경기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지만 약체로 평가받는 퀴라소였기 때문에 메시가 무난히 득점에 성공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대로 이루어졌다. 메시는 전반 19분 만에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침착하게 제친 뒤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왼발로 무수히 많은 득점을 집어넣은 메시는 자신의 역사적인 골은 오른발로 마무리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스쿼카 SNS

역사의 완성이다. 메시는 A매치에서 100골을 기록한 첫 번째 남아메리카 선수가 됐다. 2006년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17년 만에 금자탑을 쌓았다. 전 세계 남자 축구 선수로 살펴도 FIFA 공인 기록을 기준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2골)와 알리 다에이(109골) 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최근의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메시는 2022년 6월 5일 에스토니아전을 시작으로 최근 13경기 중 폴란드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동안 상대의 골망을 흔든 것만 21번에 달한다.


커리어 사상 57번째 해트트릭도 만들었다. 메시는 전반 32분 니코 곤잘레스의 패스를 받아 빠른 타이밍의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로빙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날 메시는 득점은 물론 전반 34분 페르난데스의 골까지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A매치 통산 100호골과 해트트릭으로 자국 국민들 앞에서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어떻게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는지를 증명했다.


사진=FIFA 공식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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