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GG+올스타 2루수 히메네스와 7년 1380억 연장 계약…역대 2위

2023. 3.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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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올스타 출신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MLB.com'의 마크 파인산드는 29일(한국시각) "한 소식통은 히메네스가 클리블랜드와 계약 연장을 마무리하는 데 근접했다고 말했다"며 "계약 규모는 7년 1억 650만달러(약 1380억원)다. 2030시즌에는 2300만달러(약 298억원)의 클럽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2020년 7월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49경기에 출전해 31안타 3홈런 12타점 22득점 타율 0.263 OPS 0.731을 기록했다. 이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68경기 41안타 5홈런 16타점 23득점 타율 0.218 OPS 0.633을 마크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46경기에 나와 146안타 17홈런 69타점 66득점 타율 0.297 OPS 0.837을 기록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아웃 이후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율 0.387 OPS 1.205를 마크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며 2루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는 6위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히메네스를 잡기 위해 노력했고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7년 1억 2400만달러(약 1609억원)에 사인한 호세 라미레즈에 이어 두 번째다.

클리블랜드는 우완 불펜투수 트레버 스테판과도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 'MLB.com'은 "클리블랜드는 스테판과 합의에 도달했다. 현재 스테판의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2023 메이저리그 개막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안드레스 히메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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