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참가' 쿠바 투수 망명…주니치와 계약 파기 후 ML 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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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소속팀 주니치 드래건스(일본)로 복귀하지 않고 미국 망명을 택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29일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로드리게스가 WBC를 마친 뒤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다. 그는 미국으로 망명하는 동시에 주니치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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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5000만달러 수준 계약 체결할 전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쿠바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소속팀 주니치 드래건스(일본)로 복귀하지 않고 미국 망명을 택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29일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로드리게스가 WBC를 마친 뒤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다. 그는 미국으로 망명하는 동시에 주니치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주니치에서 56경기에 등판해 39홀드 평균자책점 1.15로 활약한 로드리게스는 쿠바 대표팀으로 발탁돼 WBC 4강 진출에 기여했다. 그는 WBC에서 2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45로 자기 몫을 다했다.
쿠바는 지난 20일(한국시간) WBC 4강에서 미국에 패해 탈락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로메로 기자는 "3~5선발 자원으로 평가 받는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5년 5000만달러(약 649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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