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보다 6년 빨리 죽는 '한국남자'..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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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6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남녀 기대수명 차이의 주된 원인은 폐암과 폐렴 그리고 극단적 선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망원인도 1985년엔 간질환, 지금은 폐질환 사망 원인별로 기여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폐암과 폐렴, 심장질환, 극단적 선택 순으로 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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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차이 폐암폐렴·심장질환·극단적 선택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29/fnnewsi/20230329090650012dckr.jpg)
[파이낸셜뉴스] 한국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6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남녀 기대수명 차이의 주된 원인은 폐암과 폐렴 그리고 극단적 선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KOSTAT 통계플러스' 봄호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대한 연령 및 사망원인별 기여 효과 분석'이 실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기대수명은 1970년 65.8세에서 2021년 20.8년 늘어난 86.6세로 길어졌고, 남성은 1970년 58.7세에서 2021년 80.6세로 51년간 21.9년 늘어났다.
성별에 따른 기대수명 차이는 1970년에는 7.1년, 1985년 8.6년으로 크게 벌어진 후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6년 더 긴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 기대수명의 차이(여자의 기대수명-남자의 기대수명)에 대한 연령별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2000년대 전까지는 60대의 기여도가 가장 컸으나 2010년 이후엔 70세 이상의 기여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남녀 기대수명 차이 발생에 기여하는 상위 3개 연령 그룹(5세단위)은 1990년 55~69세(33.47%), 2000년 60~75세(37.65%), 2010년 65~79세(38.9%), 2020년 70~84세(40.37%)로 집계됐다.

사망 원인별로 기여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폐암과 폐렴, 심장질환, 극단적 선택 순으로 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기에 따라 기대수명 차이에 크게 기여하는 사망 원인은 조금씩 다르게 분석됐는데, 1985년에는 간·뇌혈관·고혈압성 질환, 간암, 1990년에는 운수사고, 간·뇌혈관 질환과 간암이었다.
2000년에는 간질환, 폐암, 운수사고, 간암, 뇌혈관 질환이, 2010년에는 폐암, 간암, 극단적 선택,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이 남녀 기대수명 차이 발생에 주된 기여를 했으며, 2010년과 2020년에는 알츠하이머병과 고혈압성 질환으로 남녀 사망률의 차이가 줄어들어 남녀 기대수명 차이가 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0년대와 2010년대 들어서면서 극단적 선택의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등록된 1998년 이후의 자살률을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0년 들어 그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00년 인구 10만명당 남녀 자살률은 각각 19.0명과 8.4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남성이 41.4명, 여성이 21.0명으로 격차가 20.4명에 달했다. 이러한 격차는 2018년 23.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과 2021년 각 19.6명, 19.7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20명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기대수명 #사망원인 #폐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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