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 동반 교체 출전…최지만 1타점, 배지환 침묵

2023. 3. 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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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코리안 듀오' 배지환과 최지만이 시범경기 최종전서 나란히 교체 출전하며 예열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매케츠니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5-7로 패했다. 시범경기 9승 18패로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6회초 수비에 앞서 대수비로 나와 2타수 무안타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각각 타율 0.278, 0.234를 마크했다.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우전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하비에르 리바스가 홈으로 들어왔지만, 최지만은 2루까지 질주하는 상황에서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당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9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은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1-2로 뒤진 6회말 케이넌 스미스 은지바의 3점 홈런과 최지만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초 1점을 내줬다. 이어 8회초 앤서니 프라토에게 1타점 3루타와 세스 그레이의 역전 3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배지환이 개막 엔트리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트립 라이브'는 "피츠버그가 배지환과 스미스 은지바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빅리그 캠프 인원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지난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10경기에 출전해 11안타 6타점 5득점 3도루 타율 0.333 OPS 0.829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오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2023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배지환과 최지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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