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달래보지만…망언 · 혼선에 국힘 지지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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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최근 각종 정책을 둘러싼 혼선과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에 지지층이 빠르게 이탈하면서 고심에 빠졌습니다.
특히 40%대였던 2030 지지율은 전당대회 이후 30%대를 못 벗어나고 있는데, 근로시간제 개편과 저출산 정책 관련 혼선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 나옵니다.
당에선 이준석계 인사 등용 안까지 거론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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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최근 각종 정책을 둘러싼 혼선과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에 지지층이 빠르게 이탈하면서 고심에 빠졌습니다. 청년층을 위한 민생 대책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지만, 당 안팎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학생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정부와 학생이 1천 원씩 내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하는 '1천 원 아침밥'을 함께 먹으며 소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식사하는 문제만큼은 한창 젊은이들에게 국가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해서….]
지난주 '치맥 회동'에 이어 청년층 공략에 공을 들이는 건 최근, 답보 상태인 지지율 때문입니다.
특히 40%대였던 2030 지지율은 전당대회 이후 30%대를 못 벗어나고 있는데, 근로시간제 개편과 저출산 정책 관련 혼선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이 연일 MZ 달래기에 나서고,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은) 'MZ세대'는 그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정이) 답정너 식으로 하면 곤란하다….]
당에선 이준석계 인사 등용 안까지 거론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폄훼에 이어 전광훈 목사를 또 치켜세운 발언으로 당의 민생 행보까지 덮인단 우려에 김 대표는 자중자애를 당부하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당내에선 김 최고위원에 대한 제명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연대, 포용, 탕평을 내세우며 출범한 지도부 역시 '친윤 일색'이란 평가를 받는데 여기에 정책 혼선, 발언 논란까지 겹치며 김기현 지도부가 출범 초부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유튜브 미주한인문화재단·너알아TV)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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