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처럼 4번-좌익수로 선발출전, '116승' 투수 상대로 2점 홈런 요시다, "초구 빠른볼 공략해 좋았다"

민창기 2023. 3. 2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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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처럼 4번-좌익수로 출전해,기분좋게 시즌 개막을 맞게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30)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이틀 앞두고 첫 홈런을 터트렸다.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4번-좌익수로 나서, 2타석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요시다는 보스턴으로 이동해 31일 팬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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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요시다가 29일(한국시각) 시범경기 애틀랜타전 1회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범경기 6게임, 14석 만에 첫 홈런을 쳤다. USA TODAY 연합뉴스

WBC처럼 4번-좌익수로 출전해,기분좋게 시즌 개막을 맞게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30)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이틀 앞두고 첫 홈런을 터트렸다.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4번-좌익수로 나서, 2타석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2사 3루에서 맞은 첫 타석. 통산 '116승'을 거둔 상대 선발투수 찰리 모튼이 던진 빠른공을 완벽한 스윙으로 받아쳤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싱커를 때려 중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범경기 14석 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요시다는 2경기를 치르고 WBC 일본대표팀에 참가했다가, 대회가 끝나고 복귀해 4경기를 뛰었다.

3회 2사 2루에선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모튼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볼넷 출루 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총 6경기에서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4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요시다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우승의 주역이다. 1라운드 4경기에 5번-좌익수로 나서다가, '주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3·야쿠르트)의 부진이 이어져 타순 조정이 이뤄졌다. 이탈리아와 8강전부터 미국과 결승전까지 4번 타자로 출전했다. 대회 최다기록인 13타점을 올리고
일본대표팀 중심타자로 맹활약을 한 요시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대회 베스트9 외야수 부문에 올랐다.

요시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구 빠른공을 놓치지 않아 다행이었다. WBC에서 우승하고 돌아오니 다들 반갑게 맞아줬다. 스프링캠프를 다 소화하지 못했으나 대회 기간에 일정을 잘 조절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다치지 않고 경기에 나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요시다는 보스턴으로 이동해 31일 팬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에 나선다. 공식 데뷔 경기부터 4번 타자 출전이 유력하다.

10일 한국전 5회말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때린 요시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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