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5년 공백 정신병 아냐, 너무 어릴 적 방송 입문 탓”(고두심이 좋아서) [어제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민우가 선배 고두심을 만나 그간의 공백을 설명했다.
과거 여러 작품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고두심은 "연기 신동으로 불릴 정도로 똘망똘망 연기를 잘했던 이민우"라며 "19살 때 연산군 역으로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방송에서 근황이 뜸한 이민우에게 고두심은 "논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고두심은 그런 이민우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영재 기자]
이민우가 선배 고두심을 만나 그간의 공백을 설명했다.
3월 28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는 '왕들의 섬, 강화도 그리고 교동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아역 배우 출신 이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여러 작품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고두심은 "연기 신동으로 불릴 정도로 똘망똘망 연기를 잘했던 이민우"라며 "19살 때 연산군 역으로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방송에서 근황이 뜸한 이민우에게 고두심은 "논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이민우는 "딱 5년 놀았다. 자의로 일을 멈췄다. 은퇴가 아니라 멈춘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한 달 이상 쉬어 본 적이 없다"며 "사상누각 느낌이었다. 5살 때부터 일을 했고 20대, 30대, 40대가 돼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그래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일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정신 쪽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친 이민우. "기초나 기본이 없었다. 연기자로서도 그렇고 사람으로서도 그랬다. 유년기, 청년기 등이 사람이 겪어야 할 지점이고 그것이 기초와 기본인데 나는 그것을 무시하고 어른의 세계에 먼저 갔더라"고 했다.
이에 고두심은 "방송에 어릴 적 입문하면 그런 문제가 있더라"고 동의했다.
이민우는 "30대가 되면서 그 고민이 심해졌고 40 딱 들어서면서 '더 이상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욕 많이 먹었다. '너 지금 미친 거고 정신 병원 가야 해' 소리도 들었다. 하지만 단언컨대 정신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내 삶에 대한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이민우는 "'어디 가서 연기자라고 말할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5년이 후딱 지나갔다"고 했다.
고두심은 그런 이민우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고두심은 "지금까지 배우 생활 쭉 해왔으니 하던 대로 하면 될 것 같다. 잠깐의 공백이야 누구든지 있을 수 있고 또 자의에 의한 공백기는 굉장히 값진 시간"이라고 했다. 고두심은 법정 스님의 말 '일기일회'를 전하며 "우리 삶에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 이 순간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잘 버티냐가 중요하다. 살아가는 것이 곧 살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뉴스엔 김영재 march30@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영웅 학폭 논란 예고에 ‘실화탐사대’ 게시판 난리→신동엽 인신공격까지
- 박군♥한영 세컨하우스 공개 “결혼하고 주말마다 시골로” (동상이몽2)
- 임지연 “난 왜 타고나지 못했을까” 앵커마저 울린 눈물의 인터뷰(뉴스룸)[어제TV]
- “혜라 커플 사랑해”...김히어라X최혜정,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 X망신 예감? 백종원, 모로코서 150개 노점상과 경쟁 어떨까(장사천재 백사장)
- ‘더 글로리’ 송지우 “소리 지르고 욕했더니 딱 혜정이라고” [EN:인터뷰①]
- 차주영, 여신의 최후…얼굴+온몸 끔찍한 상처 투성이 ‘깜짝’
- 최지우, 냉삼 5인분 해치우는 49세 ‘지우히메’ 폭로 “러블리 그 잡채”
- 박군 “쌍꺼풀 수술해” 성형 고백, 20살 때보다 어려져 (동상이몽2)[결정적장면]
- 심은우 “사과한 게 학폭 인정으로”→피해자 “언플 말고 법정싸움 가자” 논란 재점화[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