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감독 “서장훈 연대 영입, 이상민 덕에 가능했다” 고대 물리친 비결(어쩌다 어른)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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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감독 최희암이 서장훈 영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3월 28일 방송된 tvN스토리 '어쩌다 어른'에서는 최희암 전 감독이 강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희암 감독은 '인재 영입의 비밀'에 대한 강의를 전했다.
최희암 감독은 "선수들이 해외 원정을 가면 200~300불씩 줬다"며 "내 선물 말고 부모님 선물도 말고 두 가지만 하라고 했다. 하나는 교수님이나 조교들 위한 선물이고 둘은 돈이 남으면 후배들한테 빵이나 아이스크림을 사라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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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영재 기자]
전 농구감독 최희암이 서장훈 영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3월 28일 방송된 tvN스토리 '어쩌다 어른'에서는 최희암 전 감독이 강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희암 감독은 '인재 영입의 비밀'에 대한 강의를 전했다.
최희암 감독은 "선수들이 해외 원정을 가면 200~300불씩 줬다"며 "내 선물 말고 부모님 선물도 말고 두 가지만 하라고 했다. 하나는 교수님이나 조교들 위한 선물이고 둘은 돈이 남으면 후배들한테 빵이나 아이스크림을 사라고 했다"고 했다.
볼펜 하나라도 선물하면 교수나 조교가 그 마음을 기특하게 생각하지 않겠냐는 것이 이유였다.
후배를 위해 간식을 사라고 한 이유로는 "고등학교 선수를 뽑기 위해 대학 감독들이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운을 뗐다. 최희암은 "감독이 고등학교 감독, 코치, 학부모를 설득하는 것보다 연세대 선배가 후배한테 빵 사 주고 아이스크림 사 주는 것이 낫더라. '이 형은 날 엄청 좋아하나 봐'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 나이면 부모가, 학교 선생님이 하는 말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형을 따라간다"고 설명했다.
최희암은 그 예로 농구선수 이상민과 서장훈을 언급했다.
그는 "서장훈 선수를 스카웃하기 위해 연대와 고대에서 경쟁이 치열했다. 나도 한 8개월 정도 서장훈 선수 집에 출퇴근했다. 일주일에 서너 번 갔다"며 "장훈이는 방에서 쉬고 장훈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고대 감독이랑 코치도 와 한집에서 맞닥뜨리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서장훈의 선택은 우리가 익히 알듯 연세대였다. 최희암은 "결국 장훈이가 '난 상민이 형하고 뛰고 싶어요'라고 결정했다"며 "애한테 어떤 잔소리를 하기보다 선배나 동료의 말 한마디가 그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사진=tvN스토리 '어쩌다 어른' 캡처)
뉴스엔 김영재 march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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