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PF부실 우려에 "연체율 0.71%… 우린 안전하다"

강한빛 기자 2023. 3. 29. 0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연체율 상승에 따른 부실 우려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문제로 지목되는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연체율이 올해 1월말 기준 0.71% 수준에 그치는 데다 새마을금고법에 근거해 예금자를 보호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연체율 상승에 따른 부실 우려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문제로 지목되는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연체율이 올해 1월말 기준 0.71% 수준에 그치는 데다 새마을금고법에 근거해 예금자를 보호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부동산시장 불황에 따라 관련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9%에 달해 금융권 중에서도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새마을금고는 "제기된 연체율 9%는 부동산업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부 채무자에 대한 대출 연체율일 뿐이며 새마을금고 전체 채무자에 대한 연체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PF 대출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관리형 토지신탁'만 취급하고 있다"며 "연체율은 올해 1월말 기준 0.71%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PF·공동대출은 선순위(우선 상환) 대출로 LTV(담보인정비율)는 60% 수준이다. 연체시 담보물 매각(공매) 등을 통해 회수가 가능하다는 게 새마을금고의 설명이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다른 금융기관과 동일하게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이라는 국가에서 제정된 법률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를 보호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2조3858억원의 예금자보호기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고객의 예적금을 언제든지 지급할 수 있도록 '상환준비금'도 2022년말 기준 12조4409억원 적립하고 있으며 금고 자체 적립금은 7조2566억원을 보유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에도 공적자금 지원 없이 위기를 극복했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