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념이 상처 헤집지 말길"vs 洪 "북핵공포에 떨게 해놓고 편안한 노후즐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념으로 갈라져 서로를 공격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뜻을 밝히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아직도 남북평화 타령을 하고 있냐'며 맹비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 4·3을 앞두고 한강의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며 "제주 4·3의 완전한 치유와 안식을 빈다. 더 이상 이념이 상처를 헤집지 말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념으로 갈라져 서로를 공격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뜻을 밝히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아직도 남북평화 타령을 하고 있냐'며 맹비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 4·3을 앞두고 한강의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며 "제주 4·3의 완전한 치유와 안식을 빈다. 더 이상 이념이 상처를 헤집지 말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작가는 '이것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고 썼는데 억울한 죽음과 상실의 삶을 견디는 가족의 사랑이 너무나 아프고 간절하다"면서 "그 아픔을 드러내는 것이 문학적 감수성이라면 그 위에 치유를 위한 정치적 감수성이 더해져야 한다"고 정치권이 화해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반면 홍 시장은 "2017년 5월 탄핵대선(19대 대선) 때 내가 '전술핵 재배치하거나 나토식 핵공유만이 살길이다'고 주장했을 때 날더러 극우라고 매도했던 사람들 지금 다 어디 갔나? 핵보유하자는 국민여론이 70%를 훌쩍 넘기는 이때 아직도 한반도 비핵화라는 허무맹랑한 주장만 늘어놓는 사람들 다 어디갔나?"고 따졌다.
이어 "한치 앞도 보지 못하고 몽상에 젖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 주범은 양산에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면서 19대 대선 당시 자신과 붙었던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한 뒤 "5000만 국민들은 북핵공포에 떨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만든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는 1%의 가능성에도 대비 했어야 하는데 남북 평화타령만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친북행각만 일삼던 세력들이 아직도 나를 극우라고 매도할 수 있을까"라고 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진보진영을 싸잡아 비난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