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탄두 공개 "언제 어디서든"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3. 2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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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술핵탄두로 보이는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 사용 준비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핵방아쇠'라는 이름의 핵무기 종합 관리체계도 언급해, 김정은의 명령이 실제 핵무기 발사까지 이어지는 종합시스템이 마련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살상력 극대화를 위해 핵무기를 공중폭발시켰다는 북한 주장이 과장됐다는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실제 공중폭발 장면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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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전술핵탄두로 보이는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 사용 준비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총비서 옆에 앞부분을 빨갛게 칠하고 상단에 일련번호를 매긴 물체가 놓여 있습니다.

북한이 처음 공개한 전술핵탄두입니다.

전술핵탄두의 이름은 '화산-31'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핵방아쇠'라는 이름의 핵무기 종합 관리체계도 언급해, 김정은의 명령이 실제 핵무기 발사까지 이어지는 종합시스템이 마련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가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북한은 핵무기 공중폭발과 수중핵무기 시험도 다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전 동해로 발사한 미사일들은 일선 부대에게 핵 타격 임무를 교육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목표물 상공에서 공중폭발이 이뤄지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가상적인 핵습격을 진행하면서 표적상공 5백 미터에서 전투부(탄두)를 공중폭발시켰습니다.]

살상력 극대화를 위해 핵무기를 공중폭발시켰다는 북한 주장이 과장됐다는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실제 공중폭발 장면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핵 무인 수중 공격정의 수중폭발 장면도 다시 공개했는데, 지난 25일 원산만에서 투입된 '해일-1'형이 동해 600㎞ 항로를 41시간 27분간 잠항해 시험용 탄두를 수중폭발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핵위협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어제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호는 앞으로 한미일 3국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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