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평가 확대 필요하다[내 생각은/조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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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초중고교생의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일부 시도교육감이 학업성취도평가의 전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일부 교육단체에서는 학업성취도평가를 일제고사라고 폄훼하면서 반대하는 실정이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이 전국 단위 평가를 하고 있지만 이에 반대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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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초중고교생의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일부 시도교육감이 학업성취도평가의 전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환영할 만한 일이다. 여러 학습이론에 따르면 평가는 정상적 학습 단계 중 하나다. 학생은 평가결과를 근거로 학습결손 요소를 찾아 보완한다. 교사와 학부모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각 학습 지도법과 학습 상태를 점검한다.
하지만 일부 교육단체에서는 학업성취도평가를 일제고사라고 폄훼하면서 반대하는 실정이다. 평가 거부는 학생이 적기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학습권을 침해하고 진로를 방해하는 결과를 낳는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이 전국 단위 평가를 하고 있지만 이에 반대하는 경우는 드물다.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평가를 해야 지역별, 학교별, 개인별 성적을 파악하고 보완대책을 수립해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다. 평가를 확대하는 동시에 그 결과까지 공개해 공교육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학생을 더 열심히 가르치기 위해서라도 빠짐없는 평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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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행 전 중화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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