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체설' 돌던 안보실장과 오찬…美 방문 전 잡음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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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외교비서관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보고가 누락된 것이 문제가 돼 교체된 것으로 알려지고, 그 여파로 김 실장 교체설까지 제기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윤 대통령이 이들과 함께 식사하며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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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예정에 없던 오찬…교체된 비서관도 참석
대통령실, 안보실장 교체설 "사실과 달라"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외교라인 교체설이 불거지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실장을 비롯한 안보실 참모들과 예정에 없던 오찬을 가졌다.
김일범 의전비서관에 이어 미국 국빈방문을 한 달 앞두고 관련 준비를 담당하던 이문희 외교비서관까지 교체되며 그 여파로 김 실장 교체설까지 제기된 당일 윤 대통령이 교체설 당사자와 함께 식사를 한 것이다.
이날 오찬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이 전 비서관, 그의 후임으로 오게된 이충면 비서관, 그외 안보실 비서관급 참모들이 함께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전·외교비서관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보고가 누락된 것이 문제가 돼 교체된 것으로 알려지고, 그 여파로 김 실장 교체설까지 제기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윤 대통령이 이들과 함께 식사하며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김 실장 교체설을 일축했다. 12년 만의 대통령 국빈방미를 앞두고 안보실장을 교체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5월에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초청받아 참석하는 등 굵직한 외교 이벤트가 연이어 진행된다는 점에 비춰볼 때 안보실장 교체론은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 교체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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