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완료’ 엄정화 반란=‘인생격변’ 김병철 위기 (닥터 차정숙)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3. 3. 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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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김병철이 다이내믹한 인생 격변을 맞이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진은 28일 짜릿한 반란을 시작한 차정숙(엄정화 분)과 인생 격변을 맞은 서인호(김병철 분)의 극과 극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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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엄정화, 김병철이 다이내믹한 인생 격변을 맞이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진은 28일 짜릿한 반란을 시작한 차정숙(엄정화 분)과 인생 격변을 맞은 서인호(김병철 분)의 극과 극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찢으면 붙인다’는 상반된 전법이 20년차 부부에게 날아든 변화에 관심을 높인다.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는 차정숙, 서인호 부부의 달라진 인생을 짐작하게 한다. 힘찬 발차기로 현실의 벽을 찢고 나온 차정숙 얼굴은 설렘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가족을 위해 커리어를 포기한 채 살던 정숙은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의사 가운을 입는다. ‘정숙했던 내 인생 시원하게 찢었다!’라는 문구는 차정숙 인생의 화끈한 터닝포인트를 예고한다.

품위와 침착함을 잃지 않던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의 절박한 얼굴도 흥미롭다. 각성 완료한 아내 차정숙의 화끈한 반란으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 서인호. 평소의 침착함은 온데간데없이 커다란 바늘을 들고 찢어진 관계를 봉합하는 태세 전환이 웃음을 자아낸다. ‘찢겨진 우리 사이 어떻게든 붙인다!’라는 인호의 뒤늦은 수습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인생 리부팅에 나선 차정숙의 도전, 예상치도 못한 아내의 반란에 혼쭐 제대로 나는 서인호의 변화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안길 것”이라면서 “공감과 웃음을 배가할 엄정화, 김병철의 연기 시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닥터 차정숙’은 4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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