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VAR, 사라진 데뷔골…오현규 "골 취소 아쉽지만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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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비디오판독(VAR)으로 인해 A매치 데뷔골이 무산됐으나 오현규(22·셀틱)의 표정은 밝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오현규는 골에 대한 배고픔이 큰 선수"라며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현규는 "두 경기에서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자신감이 생겼다. 스트라이커 출신인 감독님께 배워서 득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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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안영준 기자 = 비록 비디오판독(VAR)으로 인해 A매치 데뷔골이 무산됐으나 오현규(22·셀틱)의 표정은 밝았다. 남미 강호와 겨루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전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6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동점골을 넣었으나 후반 18분 마티아스 베시노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고배를 마셨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전(2-2 무)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로 들어간 오현규는 이날 후반 39분 골망을 흔들었으나 데뷔골로 기록되진 않았다.
이강인(마요르카)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이강인의 패스 전에 오현규가 수비보다 조금 앞서 있었다는 판정이었다.
오현규는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는데 아쉽게 취소되는 바람에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모두 아쉬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골이나 다름 없다고 칭찬해 줬지만 취소된 것은 골이 아니다"라며 "다음에는 더 멋있는 골을 국민 여러분과 감독님께 선물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예비 멤버였던 그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유럽에서 경험을 쌓은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의 신뢰 속에 성장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오현규는 골에 대한 배고픔이 큰 선수"라며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칭찬했다.
사령탑의 칭찬에 그는 "아직 멀었고 배울 점이 많다"며 "클린스만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은 선수로서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조규성(전북), 황의조(서울)와 경쟁 중인 오현규는 "서로에게 배울 점이 분명히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나도 발전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시차 적응이 다소 어려웠으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고 돌아본 뒤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현규는 "두 경기에서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자신감이 생겼다. 스트라이커 출신인 감독님께 배워서 득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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