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무득점에 고민…황의조 “누구보다 간절하다”

박건도 기자 2023. 3. 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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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0, FC서울)가 앞으로 발전을 다짐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황의조는 "준비는 잘 했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황의조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항상 득점을 생각하고 있다. 경기를 다시 보며 부족한 부분을 연구하고 있다. 꼭 터질 것이란 믿음 갖고 경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황의조는 클린스만호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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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박건도 기자] 황의조(30, FC서울)가 앞으로 발전을 다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에 1-2로 졌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황의조는 “준비는 잘 했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깊은 득점 고민에 빠진 듯하다. 황의조는 지난 6월 A매치에서 골맛을 본 이후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무대 복귀 후 준수한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끌어 올렸지만, 아직 득점포가 터지질 않았다. 황의조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항상 득점을 생각하고 있다. 경기를 다시 보며 부족한 부분을 연구하고 있다. 꼭 터질 것이란 믿음 갖고 경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황의조는 클린스만호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를 중심으로한 강한 몸싸움을 지닌 수비진과 수차례 맞붙었다. 황의조는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었다. 안 보이게 파울도 하더라. 저도 지지 않고 이겨내려 했다. 잘된 부분도 있지만, 더 잘 싸워줬다면 동료들이 더 편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오랜 골 가뭄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과도 얘기를 나눴다. 황의조는 “공격수라면 골 욕심을 내야 하지만, 득점 유무는 전 세계 모든 공격수의 고민이다. 감독님과 고민도 얘기했다.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다. 다른 방법으로도 많이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치열한 최전방 공격수 자리 경쟁 중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전북 현대)을 비롯해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오현규(셀틱)까지 차기 원톱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심지어 오현규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골망을 한 차례 흔들었다.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황의조는 “저나 (조)규성이, (오)현규 모두 각자 장점이 있다. 서로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 같이 발전하고 있다. 서로 보고 배우고 있다. 다른 선수도 그럴 것이다. 좋은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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