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야속해…오현규 "골 정말 넣고 싶었는데 취소, 아쉽다"

박대성 기자 2023. 3. 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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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21, 셀틱FC)가 대표팀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부드럽게 돈 뒤에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는데,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정정돼 아쉬움을 삼켰다.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님이 원하는 걸 파악했다. 공격수 출신이라 더 공격적이고 슈팅하는 걸 좋아한다. 셀틱에 돌아가 장점을 보완하고 극대화하고, 골을 넣는다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소집된다면 더 보완해서 돌아오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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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우루과이전에서 득점이 취소된 뒤에 아쉬워하는 오현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박대성 기자] 오현규(21, 셀틱FC)가 대표팀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만원 관중 앞에서 포효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를 만났다. 황인범의 동점골로 팽팽한 균형을 맞췄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 공존을 선택했다. 황의조 원톱에 이강인, 손흥민, 이재성이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황인범과 정우영이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수비는 이기제,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우루과이가 전반 초반부터 한국을 몰아쳤다. 한국은 손흥민에게 볼을 전달해 공격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좀처럼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0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발베르데가 코너킥에서 코아테스 머리에 정확하게 볼을 전달했고 그물이 흔들렸다.

후반 5분 우루과이 골망을 뒤흔들며 포효했다. 황인범이 빈 공간을 적절하게 쇄도했고, 이기제의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18분 베시노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오현규는 교체로 들어와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38분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부드럽게 돈 뒤에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는데,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정정돼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뒤에 만난 오현규도 "공격수라 골을 넣고 싶은 생각이 컸다. 득점이 취소돼 아쉽다"라고 말했다.

득점 취소는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꼭 골을 넣으려는 각오다. 오현규는 "시간이 남았기에 또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 골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걸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오현규는 겨울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셀틱으로 이적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셀틱에서 유럽 무대 경험을 한 뒤에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묻자 "대표팀은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오는 곳이다. 형들이 내 장점을 잘 살려준다. 함께한 시간이 많아진다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답했다.

3월 A매치에서 자신감을 얻고 셀틱에서 더 성장하려고 한다.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님이 원하는 걸 파악했다. 공격수 출신이라 더 공격적이고 슈팅하는 걸 좋아한다. 셀틱에 돌아가 장점을 보완하고 극대화하고, 골을 넣는다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소집된다면 더 보완해서 돌아오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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