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며칠째 시동"…출동해보니 주택서 흉기 찔린 남녀 숨진 채 발견

홍효진 기자 2023. 3. 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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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6분쯤 충주시 목벌동의 한 주택 내부에서 60대로 보이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에 시동이 며칠째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장 감식을 통해 여성의 가슴과 남성의 목에서 각각 흉기에 찔리거나 베인 상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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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충북 충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6분쯤 충주시 목벌동의 한 주택 내부에서 60대로 보이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에 시동이 며칠째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장 감식을 통해 여성의 가슴과 남성의 목에서 각각 흉기에 찔리거나 베인 상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등 타살 가능성은 작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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