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대체자 후보’ 데 제르비, 토트넘 안 간다...브라이튼 잔류

이규학 기자 2023. 3. 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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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데 데르비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준의 클럽으로 떠나기 전에 브라이튼에서 또 다른 시즌을 보내고 싶어 한다. 토트넘에서의 제의가 그에게 너무 일찍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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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데 데르비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준의 클럽으로 떠나기 전에 브라이튼에서 또 다른 시즌을 보내고 싶어 한다. 토트넘에서의 제의가 그에게 너무 일찍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을 중상위권 클럽으로 올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번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면서 위기에 몰렸다. 후임자론 데 제르비 감독이 선임됐다. 워낙 포터 감독이 팀의 색깔을 확실하게 만들어뒀기 때문에 데 제르비 감독에게 기대감은 크게 갖지 않았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포터 감독이 내고 있던 성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리그 2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승점 42점(12승 5무 7패)으로 7위에 위치해있다.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진 첼시보다 높고, 리버풀보다 경기 수가 적은 상태에서 승점 동률이다.


데 제르비 감독마저 브라이튼을 훌륭하게 이끌자 여러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유력 매체에선 콘테 감독의 후임자로 데 제르비 감독이 후보에 올라있다는 소식을 다뤘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 잔류를 선언했다. 브라이튼에서 더 많은 시즌을 보내고 경험을 쌓고 싶어 하며, 아직 본인이 UCL에 나서는 클럽을 지휘하기엔 이르다고 판단했다.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인 데 제르비 감독에게 브라이튼은 연봉 인상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매체는 “이제 브라이튼에 남을 예정인 데 제르비 감독은 그의 충성심과 성공에 대해 여름 기간 내에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도 데 제브리 감독의 관심을 껐다. 매체는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할 경우 브라이튼에 수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차기 후보로는 구단을 맡지 않고 있는 감독으로 좁히기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차기 후보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 지네딘 지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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