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OINT] '1무 1패' 팀 클린스만, 쉽게 가시지 않는 '아쉬움'

하근수 기자 2023. 3. 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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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클린스만'이 결국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5위)은 28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2차전에서 우루과이(FIFA 랭킹 16위)에 1-2로 패배했다.

오늘 경기 전까지 한국은 우루과이에 통산 전적 9전 1승 2무 6패로 밀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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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팀 클린스만'이 결국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5위)은 28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2차전에서 우루과이(FIFA 랭킹 16위)에 1-2로 패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나고 클린스만 감독이 새로 부임한 한국. 전차 군단 레전드 출신이자 태극 전사 새 사령탑은 부임 직후부터 공격 축구를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난 공격수 출신이다. 1-0으로 이기는 것보다 4-3으로 승리하는 걸 선호한다. 선수들이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 보고 접근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4-2-3-1 포메이션 아래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황의조,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이 득점을 책임졌다. 중원은 정우영(알 사드)와 황인범이 책임졌다. 4백은 이기제,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착용했다.

하지만 팀 클린스만은 끝내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이른 시간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전 돌입 이후 황인범 동점골로 맞섰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마티아스 베시노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고, 한국은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음에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한국은 우루과이에 최종 스코오 1-2로 패배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클린스만호 출정식 결과는 1무 1패다. 비교적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평가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쉬움은 쉽게 지울 수 없다. 벤투호 시대를 뒤로하고 클린스만호 시대를 맞이했지만 홈에서 치른 두 차례 출정식에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콜롬비아전은 전반전 압도적인 모습과 달리 후반전 연거푸 허용한 실점이 뼈아팠다. 이번 우루과이전은 세트피스 위기에 발목을 잡혔다.

상대적 열세도 극복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 전까지 한국은 우루과이에 통산 전적 9전 1승 2무 6패로 밀렸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0-1 패),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1-2 패), 23022 카타르 월드컵(0-0 무)까지 메이저 대회에서도 맞붙었지만 웃지 못했다. 지난 2018년(2-1 승)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거둔 승리 이후 같은 곳에서 다시 승리를 노려봤지만 끝내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2연전을 통해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인했다. 공격적인 움직임은 합격에 가까웠지만 수비적인 조직력은 아직이다. 클린스만 감독 언급처럼 목표는 '친선경기 승리'가 아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이다. 태극 전사들은 다가오는 6월 다시 만나 조직력을 가다듬는다.

사진=인터풋볼 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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