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봉여고 컬링부 창단식…춘천, 초중고·실업팀 종목 계열화 완성 

이규원 2023. 3. 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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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의 사학명문 유봉여자고등학교 컬링부가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유봉여고(교장 전병철)는 3월 28일 오전 교내 호산관에서 조규대 유봉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양희구 도체육회장,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김학배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허영·노용호 국회의원 및 주요 내빈을 포함한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컬링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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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체육회·교육청·재단·학교 전폭지원 ‘컬링을 위해 준비된 학교’
전병철 교장 “공부하는 운동 선수로 성장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양희구 도체육회장 “초등~실업팀 갖춘 전국 유일 도시…시니지 클 것”
유봉여고 컬링부 창단식이 양원제 감독, 이효경 코치, 이보영·곽진경·김소연·조연지 등 선수단을 비롯해서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김학배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조규대 유봉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MHN스포츠 춘천, 임형식 선임기자)

(MHN스포츠 춘천, 이규원 기자) 강원도 춘천의 사학명문 유봉여자고등학교 컬링부가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유봉여고(교장 전병철)는 3월 28일 오전 교내 호산관에서 조규대 유봉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양희구 도체육회장,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김학배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허영·노용호 국회의원 및 주요 내빈을 포함한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컬링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컬링부 창단식은 전병철 교장의 창단 포부 발표를 시작으로 축사, 선수선서, 추진 경과 보고, 지도자 및 선수 인사 순서로 진행했다.

유봉여고 컬링부는 양원제 감독과 2005~2006년 국가대표 출신 이효경 코치를 코칭스태프로 하여 경북 의성 출신의 이보영, 곽진경 선수와 남춘천여중 졸업생 김소연, 조연지 선수가 합류하면서 팀 면모를 갖췄다. 유봉여고 선수들은 모두 전국동계체전에서 입상한 적이 있는 우수한 선수들이다.

유봉여고가 컬링부를 창단하며 동계종목의 메카 강원도 춘천에는 초등학교(신남초), 중학교(소양중, 남춘천여중), 고등학교(춘천기계공고, 유봉여고), 실업팀(강원도청, 춘천시청)이 연계된 컬링 계열화가 완성됐다.

유봉여고 전병철 교장은 창단 포부를 통해 "이번 컬링부 창단에 도체육회 및 교육청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창단식을 빛내 주어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컬링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으로 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 시키고 경기력 향상을 통해 학교 학교 체육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적인 훈련 시스템 지원 및 지역 인재 선순환 체계를 정립해 강원도 컬링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면서 "성적이야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지만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여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고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깨끗하고 건강한 교육방식으로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봉여고 컬링부 양원제 감독, 곽진경, 이보영, 김소연, 조연지 선수와 이효경 코치(왼쪽부터)가 축하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HN스포츠 춘천, 임형식 선임기자)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은 "이번 창단을 통해 춘천지역 컬링 종목 계열화 육성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어린 선수들이 타지로 가지않고, 고향에서 선수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된 만큼 우수한 선수들이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 회장은 또한 춘천에 국제빙상장이 만들어 질 수 있도력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축사에서 "유봉여고 창단으로 강원도는 초중고교부터 일반부까지 균형적으로 컬링인재를 육성하는 탄탄한 기반이 완성됐다"면서 "여자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 등 경기력도 최상위에 있는 만큼 머지않아 컬링장이 만들어지면 인프라가 갖춰진 컬링도시가 될 것이다"고 축하했다. 

이어 "지난주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컬링연맹(WCF) 임시총회에서 스웨덴과 캐나다 컬링연맹 회장들과 학생 교류전을 갖기로 했다"면서 "올해안에 컬링강국들과 교류전을 할수 있을 것이다. 유봉여고도 교류전에 참가할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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