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 이용'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구속

윤해리 2023. 3. 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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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홀딩스를 통해 한국코퍼레이션을 비롯한 여러 기업을 거느린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피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8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고 범죄 혐의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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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홀딩스를 통해 한국코퍼레이션을 비롯한 여러 기업을 거느린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피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8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고 범죄 혐의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다른 임직원 3명에 대해선 범죄 가담 정도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한국코퍼레이션 유상증자 과정에서 빌린 돈으로 증자대금을 낸 뒤, 유상증자가 끝나자 이를 찾아 차입금을 갚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20년 3월에는 같은 회사 주식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보유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피한 혐의도 받습니다.

김 전 회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 법인카드로 1억 원을 사적으로 썼고, 다른 임직원 3명까지 합치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손해를 끼친 규모가 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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