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혜은이, 은퇴 계획 고백 "노래 그만하려고 했다"[★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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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은퇴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오천시장을 찾아 시장 구경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를 하던 안문숙은 혜은이에게 "처음 봤을 때의 혜은이가 없어"라며 혜은이의 변화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됐어. 돌아가실 때까지 하셔"라고 말했고, 안문숙도 "인간이 가장 나중에 늙는 게 목소리래요"라며 혜은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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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스타뉴스 인턴기자]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은퇴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오천시장을 찾아 시장 구경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시장에서 사온 먹거리와 직접 짠 참기름으로 저녁 식탁을 차렸다. 식사를 하던 안문숙은 혜은이에게 "처음 봤을 때의 혜은이가 없어"라며 혜은이의 변화를 언급했다. 혜은이는 "내가 무대를 서고 방송을 하면서도 내가 참 아이러니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라며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무명이었을 때는 분장실을 못 들어갔어 부끄러워서. 그래서 야단맞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혜은이는 "나는 사실 노래를 50살까지면 하려고 생각을 했어. 근데 그때 내 형편이 그렇게 안되니까 5년만 더 해야겠다고 결심했어. 그래서 55세까지 늘렸어. 그때 또 형편이 안 좋아서 60세까지 늘렸어. 그렇게 5년씩 늘렸는데 그게 거의 20년이 됐어. 지금도 많은 시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5년만 더 열심히 해보려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됐어. 돌아가실 때까지 하셔"라고 말했고, 안문숙도 "인간이 가장 나중에 늙는 게 목소리래요"라며 혜은이를 응원했다.
이날 다른 자매들도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안문숙은 어머니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안문숙은 "어머니께서 저에게 '네 돈은 네가 관리해라'라고 하셨다"라며 수입을 직접 관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흥하든지 망하든지 네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돈을 직접 관리하다 보니까 돈을 함부로 쓸 수 없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박원숙은 "엄마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안소영은 "남대문에서 장사도 해봤다. 제조업을 하면서 남대문 새벽시장에 도전을 했다. 그런데 나는 손도 내밀 수 없는 곳이었다. 그땐 지금처럼 강하지 못해서 도저히 버텨내지 못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지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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