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이태선 "허원서는 쌍생"→박형식, 전소니에 '질투'[★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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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이태선이 허원서가 쌍둥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 민재이(전소니 분), 가람(표예진 분), 김명진(이태선 분) 머리를 맞댄 장면이 그려졌다.
이환은 호위무사 태강(허원서 분)에게 "혹 순돌이(민재이)가 다른 사내를 만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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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나리 스타뉴스 인턴기자] '청춘월담' 이태선이 허원서가 쌍둥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 민재이(전소니 분), 가람(표예진 분), 김명진(이태선 분) 머리를 맞댄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만연당의 주인 김명진은 이환, 민재이, 가람에게 정리한 내용을 자랑했다. 김명진은 "이 깔끔하고도 완벽한 정리 보이시오? 그대들이 아무리 이 명진이를 따 시켜봤자 소용없다 이 말이요"라며 "다시는 나를 따 시키지 마시오"라고 경고했다.
민재이는 "제가 비밀을 하나 풀었습니다"라고 말했고, 김명진은 "그건 이따 말씀하시고 내가 먼저요"라며 종이를 가리켰다. 김명진은 "이 좌부수(허원서 분) 말이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상하지 않소? 같은 시각 개성에 나타났고 궁에도 있었다. 우린 분명 이자와 함께 있었고 궁에서도 이자가 있었다. 이거 이상한 일이요. 어찌하여 사람이 여기서도 나타나고 저기서도 나타날 수 있겠소"라고 의문을 품었다.
가람은 놀랐고 "어찌하여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장소에 나타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환은 "태강(허원서 분)이 둘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람은 "좌부수 나리 몸이 두 개라는 겁니까?"라고 되물었고, 민재이는 "맞소. 그자의 몸이 두 개라는 것 이오"라고 답했다. 이환은 "태강이 둘이라면 한 명은 세자에게 활을 쏘고 한 명은 세자의 곁에 있을 수 있다. 쌍생인 것이다"라고 비밀을 풀었다.
한편, 이환은 민재이의 고백에 질투를 느꼈다. 이날 이환은 혼인을 하지 않겠다는 민재이의 말을 떠올렸다. 이환의 기억 속 민재이는 "연모하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은혜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환은 호위무사 태강(허원서 분)에게 "혹 순돌이(민재이)가 다른 사내를 만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태강은 "그 녀석이 만날 자들이야 궁녀들 아니면 내관이니 내관도 사내라면 사내가 아니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이환은 답답해하며 "그러니까 내 말은 은밀히, 꾸준하게, 사사로이 따로 단둘이 한 사내만 만나는 것을 본 적이 있냐는 것이다"라고 되물었고, 이어 "아니다. 아니야 그자가 누구든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라며 관심을 돌렸다.
이후 이환은 민재이를 불렀고, "누구냐. 네가 연모하는 그 띨빵한 자가. 네가 하는 것이 연모는 확실 한 것이냐. 대체 어떠한 자길래 연모를 하는 것인지 말해보거라"라고 캐물었다. 민재이는 "키카 크고 인물이 잘 났습니다"라고 답했고, 이환은 혀를 차며 "잘난 사내의 인물 값이라는 걸 모르나 보구나. 그리고 어찌 사내의 외향부터 보는 것이냐"라고 질투했다.
이에 민재이는 "그자는 문무에도 출중하십니다. 또한 그분은 어떠한 역경도 이겨내는 강인한 분입니다. 남들은 경시하는 의술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며 익혀 두시고 측은지심을 가진 따뜻한 분이고 다정한 분입니다. 여인의 밤길을 지켜 주시는 든든한 분이고 높은 담에 가로막혀 궁지에 몰린 여인에게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는 그런 분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환은 "그런 사내가 대체 어디 있다는 말이냐. 저자에 떠도는 소설에나 나올 법한 사내가 아니냐"라며 질투심에 화냈고, 민재이는 "있습니다. 그런 사내. 자신이 그런 사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 띨빵하다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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