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플러스 버튼’ 기능 론칭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신규 ‘플러스 버튼’ 기능을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기존 하트(♡) 아이콘의 ‘좋아요’와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기’ 기능을 새로운 플러스(+) 버튼 하나로 통합하여 좋아하는 음악과 팟캐스트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탄생한 플러스 버튼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포티파이에서 재생 중인 곡이나 팟캐스트 에피소드의 제목 우측에 위치한 (+) 모양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플러스 버튼은 클릭과 동시에 초록색 체크 마크(V)로 바뀌며, 음악은 ‘좋아요 표시한 곡’ 플레이리스트에, 팟캐스트는 ‘내 에피소드’ 플레이리스트에 각각 바로 저장된다.
초록색 체크 마크를 한 번 더 클릭하면 곡이나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여러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거나 플레이리스트 저장 위치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전체 앨범이나 플레이리스트도 곡 최상단 좌측의 플러스 버튼으로 ‘내 라이브러리’에 저장 가능하다.
새 플러스 버튼은 클릭 한 번에 좋아하는 음악, 팟캐스트 및 플레이리스트를 저장하고, 동시에 다수의 플레이리스트에도 손쉽게 추가할 수 있어 리스너의 시간을 줄여준다. 해당 기능은 3월 초부터 전 세계 스포티파이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스포티파이는 청취자들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내 취향 프로필에서 제외하기’ 기능을 론칭했으며, 지난해에는 최대 10명 청취자의 음악 취향을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합쳐주는 ‘블렌드’의 그룹 맞춤형 기능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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