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X 임창정! 이건 무슨 조합?
[앵커]
토요일 개막을 기다리는 선수 중 특별한 롤 모델이 있는 선수가 있어 화제입니다.
프로 3년 차 키움의 유망주 김휘집인데, 가수 임창정처럼 되고 싶다네요.
어떤 의미일까요?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선수 김휘집의 꿈은, 뜻밖에도 '가수 임창정 같은 선수'가 되는 겁니다.
[김휘집 /키움 : "'원히트 원더'(한 곡만 흥행한 가수) 보다는 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하고, 롱런(오래 활동)하는 가수분이다 보니까..."]
지난해 2할 2푼 2리, 홈런 8개.
공수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시리즈 3개의 실책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런 김휘집에게 특별한 응원이 도착했습니다.
[기자·김휘집 : "(특별한 응원을 가져왔습니다.) 아, 진짜요?"]
[임창정/가수 : "우리 휘집 씨, 김휘집 선수! 저보다 더 오래 선수 활동하십시오. 믿습니다! 그 각오면 200년 할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당초 김휘집의 존재를 몰랐지만, 임창정이 자신의 이름 언급에 화답한 것입니다.
[김휘집/키움 : "너무 놀라서 머릿속이 하얘진 것 같습니다. 큰 힘 정도가 아니죠, 개막을 앞두고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진출을 앞둔 이정후를 축으로 김혜성과 함께, 내야의 핵으로 자리 잡아 우승팀 주전 선수가 될 날도 그리고 있습니다.
[김휘집/키움 : "멋진 플레이, 또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창정·김휘집 : "파이팅!"]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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