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족이 없다” 박원숙… 교통사고로 먼저 떠난 子 회상하며 ‘오열’ (‘같이삽시다’) [Oh!쎈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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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자매들의 속깊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혜은이는 "같이삽시다 하면서 긍정적으로 변했다. 나는 고모(박원숙)를 보면서 세월이 갈수록 시간이 갈수록 더 멋있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걸 보면서 나도 하고 싶을 때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속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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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자매들의 속깊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안소영은 “딱 한 가지 꿈이 있다면, 배우고 되고 싶었는데 배우가 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해보고 싶은 역이 있었다. 약간 정신병자. 미친 사람 역할이 하고 싶었다. 내면의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나는 무명일 땐 분장실을 못 들어갓다. 부끄러워서. 그래서 야단맞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지금도 매니저 없이 방송국 분장실에 못 들어간다”라며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혜은이는 “나도 노래는 50살까지만 하려고했다. 형편이 그렇게 되지 않아서 5년을 늘렸다. 또 형편이 안 좋아서 60세까지 늘렸다. 5년씩 늘렸는데 거의 20년이 돼간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같이삽시다 하면서 긍정적으로 변했다. 나는 고모(박원숙)를 보면서 세월이 갈수록 시간이 갈수록 더 멋있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걸 보면서 나도 하고 싶을 때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속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다음주 방송 에고가 나왔고, 세 자매가 조용히 울음을 삼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원숙은 “나머지는 가족이 있다. 자녀들이 있고. 나는 없다. 살아있는 가족들이랑 잘 지내라고 그런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박원숙은 “나는 너무 빵점짜리 엄마였다. 그런 일이 느닷없이 일어났다. 미안하다는 말로 다 하지도 못할 만큼 너무 미안하다”라며 먼저 세상을 더난 아들을 언급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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