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일 3시간 평생교육 콘텐츠 방송

손봉석 기자 2023. 3. 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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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제공



EBS가 기존 방송 시간 30%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교체하는 등 개편에 나선다.

EBS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 EBS 개편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봄부터 준비한 16개 신규 프로그램과 개편 방향을 소개했다. 개편은 EBS 창립 이래 3번째로 큰 규모의 개편이다.

평생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다음 달 3일부터 ‘EBS 평생학교’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4시 3시간씩 방송된다. 매월 12개 강좌가 제공되며, 건강·심성, 레저생활스포츠, 생활문화, 문화예술, 기능적 소양, 인문학적 교양, 한글생활문해 등 7개 영역 콘텐츠로 구성된다.

기존 평생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보편적인 인문 교양으로 한정됐다면, ‘EBS 평생학교’는 고지혈증, 파리 여행, 소통의 기술, 스마트폰 필살기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제공한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유아·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형’으로 선보인다. OTT형 콘텐츠란 기존 지상파 방송에 적합한 구성이나 형태에서 벗어난 새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처음 방송하는 ‘똑똑 문해력 박사’는 3개 주제로 나눠 매일 10분 단위로 블록 편성되며 ‘웃기는 처음 영어’, ‘곰끼와 처음 수학’, ‘처음 타요-씽씽씽’ 등 처음 시리즈를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 형식을 시도한다.

‘다큐멘터리 K’를 통해 인구 절벽, 독서율 저하, 교육 격차 등 한국 사회가 처한 3대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저녁 시간에는 세계 역사를 뒤흔든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인물사담회’, 자연 속 나만의 집을 짓고 사는 지구촌 사람들의 이야기 ‘숲이 그린 집’ 등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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