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경기 6골→4경기 1골' 토트넘 합류하고 부진…"계약 가능성 없을 듯"

이민재 기자 2023. 3.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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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아르나우트 단주마(26)가 다음 시즌에도 잔류하게 될까.

토트넘은 지난 1월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이번 2022-23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단주마와 영구 계약 조항을 발동해 그를 데려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며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기 때문에 단주마는 새롭게 출발해 영구 이적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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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나우트 단주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아르나우트 단주마(26)가 다음 시즌에도 잔류하게 될까.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폴 브라운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단주마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이번 2022-23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 자란 단주마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으로, 에인트호번 리저브 팀에서 데뷔해 네덜란드 네이메헌, 벨기에 클뤼프 브뤼허 등을 거쳐 2019년부터는 본머스에서 잉글랜드 1·2부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에서 15골을 넣은 그는 2021-22시즌 스페인 비야레알로 이적해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10골을 기록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도 앞장섰다.

그러나 토트넘 합류 이후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2분만 뛰고 있다. 임대 이후 완전 이적 옵션까지 보유하고 있는데, 다음 시즌 함께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브라운 기자는 "토트넘이 단주마에게 무엇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알고 싶다. 그는 에버턴으로 가는 것에 의구심을 가졌을 수 있고,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매력적으로 느껴졌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어떤 대회에서도 거의 뛴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단주마와 영구 계약 조항을 발동해 그를 데려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며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기 때문에 단주마는 새롭게 출발해 영구 이적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단주마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버턴행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토트넘으로 행선지를 선택했다.

왼쪽 측면에 주로 서고 중앙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가속력과 저돌적인 돌파, 양발을 사용한 마무리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토트넘의 기존 2선 공격 자원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였다. 손흥민과 쿨루세브스키, 히샬리송의 폭발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대체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올 시즌 단 4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고, 프리미어리그는 1경기서 11분만 소화했다.

토트넘이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보유한 단주마를 의무적으로 데려올 필요는 없다. 완전 이적은 선택 사항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21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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