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4회전 점프 '업그레이드'…'꿈의 300점' 도전

하성룡 기자 2023. 3. 28.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쓴 차준환 선수가 3년 뒤 올림픽을 겨냥해 고난도 4회전 점프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인데요.

총점 296.03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 6위로 올라선 차준환이 고난도 점프를 더 업그레이드한다면, 피겨 역사상 단 4명만 달성한 '꿈의 300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위한 승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쓴 차준환 선수가 3년 뒤 올림픽을 겨냥해 고난도 4회전 점프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인데요. 꿈의 점수로 불리는 '총점 300점' 돌파도 멀지 않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차준환의 4회전 점프는 말 그대로 완벽했습니다.

특히 프리스케이팅 때 쿼드러플 살코에서 4.16점, 쿼드러플 토룹에서 3.53점의 가산점을 받아, 두 점프에서 가산점만 8점 가까이 챙긴 게 은메달 획득에 큰 힘이 됐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4회전 점프를) 더 높은 퀄리티로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했는데, 좋은 점수로 잘 보답받은 것 같아서 기쁜 것 같습니다.]

차준환은 4회전 점프를 쇼트에서 1번, 프리에서 2번, 총 3번만 뛰고도 완성도를 극대화해 개인 최고점을 썼는데, 네이선 첸과 우노 쇼마 등 4회전을 6~7번이나 뛰는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횟수를 더 늘려갈 계획입니다.

기존 4회전에 3회전을 붙여 연결 점프로 배치하고, 연마 중인 쿼드러플 플립까지 구사하게 되면 4회전을 5번 이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4회전-3회전 콤비네이션(연속) 점프와 새로운 4회전 점프는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된 것 같아요. 계속해서 연습을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총점 296.03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 6위로 올라선 차준환이 고난도 점프를 더 업그레이드한다면, 피겨 역사상 단 4명만 달성한 '꿈의 300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위한 승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태)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