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다음엔 1,000원 학식도…청년층 지지율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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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책을 둘러싼 혼선과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인 국민의힘이 요즘 젊은 층 지지율을 놓고 고민이 깊습니다.
당에서는 이준석계 인사 등용 안까지 거론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연대, 포용, 탕평을 내세우며 출범한 지도부 역시 '친윤 일색'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여기에 정책 혼선, 발언 논란까지 겹치며 김기현 지도부가 출범 초부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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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정책을 둘러싼 혼선과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인 국민의힘이 요즘 젊은 층 지지율을 놓고 고민이 깊습니다. 청년층을 위한 민생대책을 내놓으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학생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정부와 학생이 1천 원씩 내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하는 '1천 원 아침밥'을 함께 먹으며 소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식사하는 문제만큼은 한창 젊은이들에게 국가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해서….]
지난주 '치맥 회동'에 이어 청년층 공략에 공을 들이는 건 최근, 답보 상태인 지지율 때문입니다.
특히 40%대였던 2030 지지율은 전당대회 이후 30%대를 못 벗어나고 있는데, 근로시간제 개편과 저출산 정책 관련 혼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이 연일 MZ 달래기에 나서고,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은) 'MZ세대'는 그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정이) '답정너'식으로 하면 곤란하다….]
당에서는 이준석계 인사 등용 안까지 거론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폄훼에 이어 전광훈 목사를 또 치켜세운 발언으로 당의 민생 행보까지 덮인다는 우려에 김 대표는 자중자애를 당부하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별로 그렇게 납득하기 어려운 자신의 주장인 것 같습니다.]
당내에서는 김 최고위원에 대한 제명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연대, 포용, 탕평을 내세우며 출범한 지도부 역시 '친윤 일색'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여기에 정책 혼선, 발언 논란까지 겹치며 김기현 지도부가 출범 초부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김학모·양두원,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유튜브 미주한인문화재단 너알아TV)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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