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토트넘에서 깨달은 절대적 '진리'

김대식 기자 2023. 3. 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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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는 절대로 우승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어 브람바티는 "콘테 감독의 야망은 우승하는 것이다. 그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절대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떠났다.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깨달음이 콘테 감독을 짜증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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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는 절대로 우승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에 따라 구단과 작별했다. 우리는 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달성했다. 콘테 감독의 공헌에 감사를 전하며 앞날을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예상된 수순이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가 끝난 뒤 선을 넘는 발언으로 구단과 선수들을 맹비난했다. 그는 "우린 팀이 아니다. 경기장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토트넘은 20년 동안 같은 구단주가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구단과 감독만의 문제일까? 변화를 원한다면 구단, 감독, 스태프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책임져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콘테 감독은 구단에서 대한 불만이 있었다고 해도 이번처럼 공개 석상에서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콘테 감독의 태도가 갑작스럽게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했던 마시모 브람바티는 이탈리아 'TMW Radio'와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이 갑작스럽게 변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콘테 감독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돈 문제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콘테 감독에게 중요한 건 프로젝트다"라고 입을 열었다.

브람바티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도착했을 때는 2021년 11월이었다. 토트넘은 8~9위 사이에 있었고 4위를 기록했다. UCL 진출이 확정된 후 라커룸에서 파티가 시작됐는데 콘테 감독은 놀랐을 것이다. 콘테 감독은 4위를 축하할 수 없다. 4위를 위해 토트넘으로 간 것이 아니다"며 콘테 감독은 오로지 우승만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람바티는 "콘테 감독의 야망은 우승하는 것이다. 그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절대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떠났다.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깨달음이 콘테 감독을 짜증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를 통해서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 그 이후 클럽 감독으로 첼시와 인터밀란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토트넘에서 우승에 실패하면서 트로피 이력에 빈 칸이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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