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두산인문극장… 2023년 테마는 나이·세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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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가 올해 10주년을 맞은 두산인문극장의 주제로 'Age, Age, Age(나이, 세대, 시대)'를 정하고 어울리는 연극 등을 선보인다.
두산인문극장은 해마다 인문학·사회학적 통찰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다룰 만한 주제를 선택해 관련 공연과 강연, 전시 등을 하는 기획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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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가 올해 10주년을 맞은 두산인문극장의 주제로 ‘Age, Age, Age(나이, 세대, 시대)’를 정하고 어울리는 연극 등을 선보인다. 두산인문극장은 해마다 인문학·사회학적 통찰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다룰 만한 주제를 선택해 관련 공연과 강연, 전시 등을 하는 기획시리즈다. 지난해 주제는 ‘공정’이었고, 2013년 이후 지금까지 관객은 10만명 정도다.
두 번째 연극 ‘20세기 블루스’(5월 30일∼6월 17일)는 미국 극작가 수전 밀러의 작품으로 60대 여성 사진작가 대니를 중심으로 나이 든 여성의 역할과 사회적 인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정진새 극작·연출의 SF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6월 27일∼7월 15일)는 40일간 이어진 화재로 멸망하는 지구를 배경으로 동물과 식물, 인간을 대피시키려는 과학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정진새 연출은 “인간만의 시간이 아니라 동물, 식물, 지구의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에이지’라는 주제를 해석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노화로 인한 신체의 변화와 삶의 관계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전시 ‘눈은 멀고’(4월 19일∼5월 20일)에는 구나·장서영·전명은 작가가 참여한다.
이강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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