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호남 미세먼지주의보…건조특보 확대

차민진 2023. 3.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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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은 깊어 가는데 불청객 미세먼지가 눈치 없이 자꾸 끼어들고 있습니다.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맑은 하늘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고요.

충북과 전북, 광주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도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충청과 광주, 전북은 종일 공기질이 탁하겠고요.

수도권과 영서, 영남 곳곳으로는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춘천 0도로 오늘보다 다소 높게 출발할 텐데요.

하지만 그만큼 낮 기온도 높아져서 일교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광주 5도, 안동 2도에서 시작하겠고 낮에는 20도로 웃돌아서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은 대체로 맑은데요.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갈수록 메마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해 건조주의보가 광주와 대구 등 남부 곳곳으로 확대됐고요.

그밖에 곳들도 습도가 점점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4도까지 올라서 봄 기운이 완연할 텐데요.

다만 공기질이 계속해서 안 좋을 수 있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미세먼지 #일교차 #건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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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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