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홀몸노인 ‘디지털 돌봄’…IoT로 고독사 예방

정진규 2023. 3.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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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고령화로 인해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면서,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충주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홀몸 노인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넘게 홀로 살아온 77살 서인성 씨.

집 안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안전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최근엔 화장실에서 넘어져 잠시 정신을 잃기도 했습니다.

[서인성/충주시 문화동 : "저녁에 잘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건강하게 일어날 수 있는가 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충주시가 홀몸 노인의 안전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돌봄 플러그는 집 안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과 조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일정 시간 변화가 없을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됩니다.

홀몸 노인들의 위험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장민호/충주시 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 "(기존) 움직임을 포착하는 프로그램의 경우는 애완 동물이 방해될 수 있어서, 이것은 TV 같은 전력량을 가지고 (확인)해서 좀 더 확실하고..."]

돌봄 플러그는 노인 인구 비중이 30%가 넘는 충주시 문화동, 홀몸 노인 가구 20곳에 우선 설치됐습니다.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한 관리도 부정기적 단순 방문 차원에서 24시간 밀착 관리로 전환됐습니다.

[조명란/충주시 문화동 행정복지센터장 : "(충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업이라서 6개월 정도 효과를 보고, 저희가 예산을 더 투입해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대비 고독사 비율은 최근 5년간 40% 이상 증가한 상황.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도입된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돌봄 서비스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시, 충주사랑 상품권 할인율 8%로 인상

충주시가 다음 달부터 충주사랑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6%에서 8%로 인상합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월 50만 원으로 유지됩니다.

충주시는 지난해 1,500억 원 규모의 충주사랑 상품권을 발행했습니다.

제천시, 올해 대학생 1,600명 전입 신고

올해 전입신고를 한 제천지역 대학생이 1,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천시가 지난 24일까지 대학생 주소 이전 사업을 추진한 결과 세명대생과 대원대생 1,600명이 전입 신고를 해 지난해보다 300명 늘었는데요.

제천시는 인구 13만 명 선 유지를 위해 대학생이 제천으로 전입 신고를 할 경우 9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본격 추진

음성군이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오늘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과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음성군은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음성군은 11월까지 도심~산간지역 물류 배송체계 구축, 긴급 의료물자 배송, 드론 운영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단양군, 다음 달 24일까지 군민대상 추천 접수

단양군이 3년 만에 시상하는 단양 군민대상 수상자 선발을 위해 다음 달 24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습니다.

후보자 자격은 단양군에서 5년 이상 살고 있거나 직장·단체에 근무하고 있는 주민, 국내외에 단양을 알린 사람 등으로 본상과 특별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입니다.

단양군은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한 뒤 6월 2일 예정된 단양 소백산 철쭉제 개막식에서 군민대상 시상식을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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